방콕, 카페 호핑 제안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8/17 10:34

방콕, 카페 호핑 제안

태국의 화려한 수도 방콕은 독특한 문화와 풍경 그리고 맛있는 음식 뿐 아니라 다양한 카페 문화로도 유명하다. 화려한 전통 문화와 현대적인 면모를 고루 갖춘 방콕은 여행지로도 손꼽히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독특한 컨셉의 카페들 유행

단순한 커피를 즐기는 것을 넘어, 다양한 카페 문화와 경험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방콕의 독특한 카페들을 소개한다.

 

Ittha Boutique Cafe

오픈한지 1년 남짓, 시작부터 꽤나 핫한 관심을 받았던 카페이다. 독특한 전체 건물 스타일과 커피는 물론 다양한 차와 홈메이드 음식들로 유명해졌다. 위치는 외국인들에게는 꽤나 생소한 위치로 조용한 주택가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찾아가기 위해 입구 골목으로 들어서면 과연 이곳에 카페가 있긴 한건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를 갖고 들어가보자. 그 끝은 창대하리니…

전체적으로 하얀색 4층 건물의 입구는 마치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출입문 같은 메인 도어가 기다리고 있다. 주차는 골목에 대면 되고 아니면 대중 교통을 이용해 접근할 수도 있다.


BTS Punnawithi에서 내려 수쿰빗 쏘이 101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면 3km 안쪽에 카페가 있다. 골목 오토바이 택시들도 이곳의 존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름만 보여줘도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방콕의 새로운 숨겨진 보석, 도시의 매우 바쁜 분위기에서 벗어난 조용한 골목에 있는 이 카페는 단순히 커피나 음료만을 제공하는 카페가 아니라 홈메이드를 표방하는 다양한 음식들도 제공한다.

입구로 들어가 왼쪽을 보면 바깥으로 보이는 주방이 나타나며 분주히 움직이는 쉐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입구 문 앞 계단에 독특한 문구도 눈에 띈다.



Life is good, when you’re here

1.Mushroom Cream Soup : 185B
2.Namagashi Tea Set + 얼그레이 : 520B
3.Triple Cheese Muffin : 80B

 

주소 : 88 Soi Punnawitthi 33 Sukhumvit 101
https://www.facebook.com/ItthaBangkok


FO SHO BRO

Ittha Boutique Cafe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FO SHO BRO는 그 입구부터 굉장히 독특한 컨셉의 카페이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인생샷을 찍는 것이다.

외부에서는 전혀 내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안들 들어가보면 겉의 모습과는 또 다른 인테리어에 감탄하게 된다. 마치 멕시코의 어느 한 곳을 그대로 옮겨왔거나 화성(상상으로만)이나 스타워즈의 어느 마을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십만 개의 붉은 벽돌, 수십 톤의 시멘트 그리고 8개의 대형 통나무로 만들어진 꿈의 카페. 우돔숙에 위치한 새로운 명소라고 할 수 있다.

 

테라코타 특유의 연핑크 컬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 외관. 마치 사막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다양한 선인장들로 장식되어 있으며 연못과 돌 정원 그리고 세련된 거실과 개인 갤러리를 방문하는 것 같은 내부 인테리어 등은 저절로 사진을 찍게 만든다.

모로코 스타일, 캘리포니아 스타일, 의견은 분분하다. 가게 주인 Pipattanapol Phumpho씨는 유명한 건축가 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그가 디자인한 가게들은 여러 곳이 있지만 그 자신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카페는 이곳이 처음이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수제 맥주 가게 Let The Boy Die는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는 골든 코인스 브랜드 수제 맥주로 방콕의 많은 맥주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태국 정부가 수제 맥주에 제한을 두자 Let The Boy Die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골든 코인스 맥주를 베트남에서 생산해 지금은 수입 맥주로 들여와 Golden Coins Taproom을 열었고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다. 치명적인 상황에 결국 골든 코인스는 문을 닫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곧 새로운 수제 맥주집을 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의 영감으로 탄생한 FO SHO BRO는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은 밖에 나가기 꺼려했어요. 하지만 점차 상황이 완화되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업소가 바로 카페입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줌 회의를 하고 꼭 회사를 출근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일을 하다 보면 심심해 집니다. 그래서 커피샵이나 카페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시작합니다.”

카페의 미래 모습, 앞으로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 그것이 FO SHO BRO의 인테리어 디자인의 가장 기본적인 컨셉이었다고 한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83023381882
전화 : 082 005 7423

 

Natura Cafe

최근 방콕을 찾는 여러 여행 블로거들 사이에서 방콕에서 꼭 가봐야 할 카페/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이 있다. 생소한 이름과 위치에 있는 Natura Cafe. 품짜이가든. 우리 교민들에게는 생소한 위치라고 할 수 있는 팔람2 인근에 위치한다.

주차장을 지나 과일 농원을 지나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분주한 도시 한가운데 고요한 오아시스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이곳은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짧게나마 모든 복잡함을 잊고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Natura Cafe에서는 다양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자체 생산해 레스토랑 레시피에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곳의 메뉴에는 채식 및 비건 음식 옵션도 많이 있다. 특히 유기농 닭고기와 태국 허브와 향신료를 혼합한 그린 커리와 레드커리는 그 풍미와 매운 맛 그리고 단맛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품짜이가든 안에 Natura Cafe와 품짜이 가든이 있고 음료와 디저트만 판매하는 카페가 따로 있다. 그리고 그 카페 바로 옆에는 수로가 있어 관광객을 태운 수상보트가 지나 다닌다. 카페 손님들이 원할 경우 해당 보트를 임대할 수 있으며 가격은 600~700바트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보트는 주로 인근 관광명소 서너군데를 다니며 관광객들에게 반쿤티앙을 안내한다.

전체적인 레스토랑 분위기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로 장식되어 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로칼 식물들과 장식품들로 꾸며진 전체 정원의 모습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들이며 낮과 밤 모두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저녁놀이 지는 무렵인 오후 4~7시 사이에는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레스토랑 구역에서도 음료를 주문할 수 있지만 강가쪽 카페에 더욱 많은 메뉴와 디저트가 있으므로 꼭 들려볼 것을 권한다.


웹사이트 : poomjaigardenbkk.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NaturaBKK
연락 및 문의 : 085 123 1386

GalileOasis

라차테위, 시암스퀘어와 마분콩, 쭐라롱콘 내부 깊숙히 숨겨져 있는 이곳은 무슬림 커뮤니티가 조용히 숨어사는 곳이었다. 이들의 조상들은 200년 전 캄보디아에서 이곳에 이주해 살고 있었다. 이들이 살던 좁은 골목길은 차로는 다닐 수 없는 곳이었고 복잡한 미로 속에 마구잡이로 지어진 벽돌집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던 곳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후미진 이곳 일대가 45년의 임대 기간이 만료되면서 사람들은 떠나갔고 골목길로 후미진 이곳은 불법 도박장과 마약거래자들의 소굴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GalileOasis
갈릴리 오아시스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잡지 편집자, 번역가, 연근 연출가이며 ‘Two Eight Theater Collective’ 창립자이자 쭐라롱컨 대학 교수 Rassami Paoluengtong의 제자들이 연합하여 구상한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교수 가족 소유의 3층짜리 상가 20채가 모여있는 조각 땅을 되살리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들의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는 중고자동차 부품가게, 스누커 당구장, 금세공 작업장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 등의 공간으로 이용되었었다.

6명의 동업자들은 매우 제한된 자본금만으로 이곳을 변화 시켜야만 했다. 그래서 조금은 더뎠지만 최대한 본모습을 살리면서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가 있었다. 약 3년의 노력끝에 건축가, 인테리어디자이너 그리고 프로젝트 마스터 등이 합류해 만들어진 이곳은 이제 많은 태국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다.

Cafe Piccolo Vicolo는 간단한 디저트류와 정말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 많은 로칼 젊은이들의 아지트로 변모했다.


위치 : Ratchathewi Bangkok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75894627968​​​​​​​

에어비앤비 : airbnb.com/p/galileoasis
연락 및 문의 : 061 386 9898